[사진]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삭발시위하는 노동자들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 현대제철 앞 삭발식 항의
▲ 화물연대 충남본부는 업무개시명령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결의를 다지면서, 윤문덕 본부장(사진)을 비롯해 오남준본부 부본부장, 7개 지부장이 삭발을 단행했다. ⓒ 신영근
29일 정부의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명령에 파업 중인 화물연대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 조합원 700여 명은 현대제철 앞 농성장에서 6일째 파업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파업 기간 내내 농성장을 지키고 있는 윤문덕 본부장은 결의대회에서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와 대통령실의 소통창구로 전락했다"면서 "국토부가 기업을 회유하며 화물연대를 도발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삭발식 후 이성민 사무국장은 기자와 만나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명령서는 아직 현장에 도착하지 않았다"며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으로 노동자를 협박하지 말고,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와 차종·전 품목에 확대하라"고 다시 한번 요구했다.
신현웅 전 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화물연대 파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고 윤석열 대통령과 언론까지 난리"라면서 "(반대로) 그만큼 중요하면 그에 걸맞은 대우를 (노동자들에게) 해줬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 조합원 700여 명은 현대제철 앞 농성장에서, 6일째 파업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 신영근
▲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 조합원 700여 명은 현대제철 앞 농성장에서, 6일째 파업을 이어가는 한편,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항의하며 삭발했다. ⓒ 정의당 충남도당 제공
▲ 29일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는 업무개시명령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결의를 다지면서, 윤문덕 본부장을 비롯해 오남준본부 부본부장, 7개 지부장이 삭발을 단행했다. ⓒ 신영근
▲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 조합원 700여 명은 현대제철 앞 농성장에서, 6일째 파업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업무개시명령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결의를 다지면서, 윤문덕 본부장을 비롯해 오남준본부 부본부장, 7개 지부장이 삭발을 단행했다. ⓒ 신영근
▲ 화물연대 충남본부는 업무개시명령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결의를 다지면서, 윤문덕 본부장을 비롯해 오남준본부 부본부장, 7개 지부장이 삭발을 단행했다. ⓒ 신영근
▲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 조합원 700여 명은 현대제철 앞 농성장에서, 6일째 파업을 이어가는 한편,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항의하며 삭발했다. ⓒ 정의당 충남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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