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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아산 경찰병원 유치 힘 실어줘

건의안 채택 "지역거점 국립병원 필요... 아산 잠재력 풍부"

등록|2022.11.30 13:44 수정|2022.11.30 13:44
 

▲ 30일 충남도의회는 경찰병원 아산 건립 건의안을 채택했다. ⓒ 이재환


경찰병원 분원을 충남 아산에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의회도 경찰병원 아산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11일 경찰청 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 위원회는 충남 아산시, 경남 창원시, 대구 달성군을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충남에서는 최근 경찰병원을 아산에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30일 제34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립경찰병원의 충남 아산시 유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박정식 의원(아산3·국민의힘)은 "지난 2021년 1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아산시는 전국 최초로 경찰인재개발원에 우한교민을 포용했다"며 "국가재난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거점 국립병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산시는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전철, 장항선 등 광역교통망이 연결되어 있다. 더 나아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많은 기업이 모여 있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라고 밝혔다.

이어 "유치지역은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 경찰대학이 있어 입지 여건이 탁월하고, 인근에는 신정호 아트밸리, 온양온천 등 풍부한 관광자원까지 구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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