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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2022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열려

등록|2022.12.01 14:24 수정|2022.12.01 14:24

▲ 구세군자선냄비 시종식이 오늘 11시,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렸다. ⓒ 김재우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오는 거리에 사랑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해마다 불우한 이웃들에게 단비같은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거리 모금에 나서는 구세군의 자선냄비 시종식이 1일 오전 11시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열렸다.

시종식을 마친 구세군자선냄비는 오후 3시부터 부산 서면 지하상가에서 모금활동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부산 주요 도심 14곳과 경상남도 전역에서 자선냄비 모금함을 설치하고 2억 원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펼친다. 거리 모금을 비롯해 톨게이트 모금, 찾아가는 자선냄비, 물품 후원, 온라인 모금 등 다양한 모금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오늘 11시, 부산 서면에서 열린 구세군자선냄비 시종식에 참석, 합창단 공연을 마친 어린이들이 자선냄비에 정성어린 손길을 담고 있다. ⓒ 김재우


이날 시종식에는 강태석 구세군 부산·경남지방장관,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정근 온종합병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세군자선냄비의 올해 모금 활동 목표액은 60억 원이다. 부산을 비롯한 전국 400여 곳에서 12월 한 달동안 자선냄비의 '사랑의 종'이 울려 퍼진다. 자선냄비는 지난 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68억 4천여 만 원을 모금, 국내·외 소외 계층 구호사업, 복지시설 등을 후원하여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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