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마친 직후 대한민국 대표팀은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고 둥그렇게 모여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기다렸다. 최종 골득실에서 한국이 우루과이를 앞서야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몇 분 뒤. 경기장의 한국 선수와 관중들이 환호하기 시작했다. 1승1무1패 승점 4점 조 2위로 16강 진출 확정.

그제야 한국 대표팀은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쳤고, 이강인 선수는 옆구르기를 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한국 관중들은 마음껏 환호했다.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 "대한민국"이 울려퍼지는 순간이었다.

(* 영상제공 : 성기세·서동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