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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주민들 "지원 받은 전기장판에 따뜻한 겨울 보내요"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이주노동자 등 120명한테 전기장판 지원

등록|2022.12.08 10:04 수정|2022.12.08 10:04

▲ 전기장판 지원. ⓒ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외국인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전기장판이 지원되었다.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고성현)는 외국인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전기장판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전기장판은 택배로 각 거주지에 발송되었다.

센터는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몽골,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16개국 출신 외국인주민 120명한테 전기장판을 보냈다.

전기장판을 받은 이주노동자 K(양산)씨는 "회사 기숙사가 추워서 한겨울에는 이불을 여러 겹 덮었어야 했는데, 전기장판을 깔고 따뜻하게 잘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했다.

고성현 센터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외국인주민의 열악한 주거현실에 보다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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