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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하차' 알린 김어준 "뉴스공장, 올해 말까지만"

12일 김어준 "앞으로 20년 하려고 했는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마무리할 것"

등록|2022.12.12 10:01 수정|2022.12.12 10:02

▲ 12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씨가 하차 시기를 밝혔다. ⓒ TBS 유튜브 갈무리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해온 정치평론가 김어준씨가 올해 말까지만 라디오를 진행한 뒤 하차하겠다고 12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뉴스공장에서 "오늘은 2016년 9월 26일 뉴스공장 첫 방송 이후 6년 2개월 15일이 되는 날"이라며 "전 앞으로 3주 더 뉴스공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라는 건, (제가) 지금 알려야 TBS를 이어가는 분들이 준비를 할 수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하차 이유에 대해선 "사정이 있다"며 "앞으로 20년은 (방송 진행을) 하려고 했는데, 아직 3주나 남았으니 그(하차 후 행보 관련) 이야기는 나중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만 말했다.

이어 "참고로 신장식 변호사, 주진우 기자도 오늘 입장을 이야기한다"고 예고했다. 신 변호사는 TBS 라디오에서 '신장식의 신장개업', 주 기자는 KBS 라디오에서 '주진우 라이브'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그동안 국민의힘이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아왔던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측은 지난달 'TBS 폐지 조례'를 통과시키면서 '김어준 하차'를 노골적으로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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