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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8.4%-부정 58.8%

[리얼미터] 2주 간의 상승세 한풀 꺾여... 중도층·무당층에선 긍정평가 하락

등록|2022.12.12 10:13 수정|2022.12.12 10:15

▲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12일 리얼미터 12월 2주차 조사에서 30% 후반대로 나타났다. 2주 간 이어졌던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결과다. 특히 이번 조사의 일간 지표를 봤을 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한때 40%대를 기록했다가 주 후반 연속 하락하면서 다시 30%대 후반대로 돌아갔다.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04명(응답률 3.6%)에게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를 물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

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5%p 내린 38.4%(매우 잘함 25.9%, 잘하는 편 12.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역시 전주 대비 0.1%p 낮아진 58.8%(매우 잘못함 51.8%, 잘못하는 편 7.0%)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 의견은 전주 대비 0.6%p 오른 2.8%였다.

이번 조사의 조사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 2일 39.7%(부정평가 57.9%)로 마감됐던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일 38.0%(1.7%p▼, 부정평가 59.2%)로 집계됐다. 특히 다음 날인 7일엔 전일 대비 2.4%p 오른 40.4%(부정평가 56.9%)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8일 39.2%(1.2%p▼, 부정평가 57.7%), 9일 38.0%(1.2%p▼, 부정평가 59.3%)로 다시 원점 복귀했다.

60대 이상 긍정평가 3.5%p 이상 상승했지만, 20대 긍정평가 7%p 하락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주로 고령층과 여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상승했다.

먼저 연령대별로, 60대(3.6%p▲, 48.6%→52.2%, 부정평가 45.0%)와 70대 이상(3.5%p▲, 51.4%→54.9%, 부정평가 41.6%)의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3%p 이상 상승했다. 50대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2.0%p 상승한 37.8%(부정평가 60.4%)로 나타났다.

반면, 18·19세 포함 2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7.0%p 내린 28.0%(부정평가 67.0%)로 집계됐다. 4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2%p 내린 24.3%(부정평가 73.8%)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6%p 상승한 87.2%(부정평가 10.6%)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6%p 오른 69.2%(부정평가 29.6%)였다.

하지만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하락했다.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6%p 내린 25.4%(부정평가 63.2%),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2%p 내린 33.9%(부정평가 63.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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