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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올해의 도예 명장 · 도예 기능장 선정

서라벌도예 이청욱 제10호 명장, 오부자옹기 정영락 제2호 기능장

등록|2022.12.12 18:02 수정|2022.12.12 18:02
 

▲ 경기 여주시가 서라벌도예 이청욱 작가를 여주시 제10호 도예 명장으로, 오부자옹기 정영락 작가를 제2호 성형분야 도예 기능장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 여주시


경기 여주시가 서라벌도예 이청욱 작가를 여주시 제10호 도예 명장으로, 오부자옹기 정영락 작가를 제2호 성형분야 도예 기능장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도예 명장과 기능장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분야별 신청서를 낸 후보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실기심사를 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제10호 여주시 도예명장으로 선정된 이청욱 작가는 1999년 서라벌도예를 설립하고 차(茶)도구, 초대형 달항아리 작품을 중심으로 오랜 경험과 사유를 통해 본인만의 제작 기법을 통해 도자발전에 노력해왔다.

제2호 여주시 성형분야 도예기능장으로 선정된 정영락 작가는 여성 옹기대장으로서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경기도 무형문화재 옹기장(제37호 김일만) 이수자이자 국가 무형문화재 옹기장(제96호 김일만) 이수자이다. 1997년도 오부자옹기에서 25년간 옹기를 제작해왔다.

두 선정자는 "전통의 미래는 현대라고 생각한다. 전통이 없는 현대도 있을 수 없고 현재가 없는 전통도 무의미하다. 사람들 삶 속에서 살아있는 전통을 만들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주 도자기와의 여정을 함께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제는 지역의 유구한 역사가 되어 주실 두 작가께서 이번 선정을 통해 여주 도자기의 명맥을 잇고 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여주시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0명의 도예 명장을, 2016년부터 도예 기능장 3명(성형 분야 2명, 조각 분야 1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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