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형 시인, '눈발 날린다 풀씨를 뿌리자' 출판기념회 개최
"오늘의 고마움 좋은 시로 갚겠다"
▲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이 영상을 통해 김일형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눈발 날린다 풀씨를 뿌리자'의 문학적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방관식
김일형 시인이 첫 번째 시집 <눈발 날린다 풀씨를 뿌리자>의 출판기념회를 17일 오후 2시 서산문화원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제1회 윤동주 신인문학상 수상자인 김 시인은 첫 시집에서 ▲눈발 날린다 풀씨를 뿌리자 ▲상강 ▲산울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교단에서 만난 학생들과의 인연과 환경운동을 하면서 접한 존재의 소중함 등을 세심한 관찰력으로 표현한 70여 편의 시를 선보였다.
김명수 충남문학회장과 신익선 문학평론가가 첫 시집 출간을 격려했고, 서산출신의 원로시인인 이생진 시인이 시낭송을 통해 김일형 시인의 성장을 기원했다.
이밖에도 출판기념회에서는 김 시인의 제자들인 서산고등학교 학생들의 밴드공연, 시낭송과 국제가정연합, 히노인드의 축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 제1회 윤동주 신인문학상 수상자인 김일형 시인. ⓒ 방관식
김일형 시인은 "평생 기억에 남을 첫 번째 시집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해준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오늘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좋은 시로 갚을 수 있도록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등의 지역인사와 서산을 비롯한 충남지역의 시인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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