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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돼지 머리에 발까지... 대구 이슬람사원 예정지 앞 모습

등록|2022.12.29 14:03 수정|2022.12.29 14:03

▲ 29일 이슬람사원 건립이 예정된 대구 북구 대현동의 한 주택가에 일부 주민들이 돼지 머리를 의자에 올려놓았다. 반대 현수막 위에는 돼지 발이 매달려 있다. 돼지고기는 이슬람교의 대표적인 금기식품이다. ⓒ 조정훈


29일 이슬람사원 건립이 예정된 대구 북구 대현동의 한 주택가에 일부 주민들이 돼지머리를 의자에 올려 놓았다. 반대 문구가 적힌 현수막 위에는 돼지 발이 매달려 있다. 돼지고기는 이슬람교의 대표적인 금기식품이다.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유엔 종교 또는 신념의 자유에 관한 특별보고관(Special Rapporteur on freedom of religion or belief)에 긴급 구제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하며 "돼지사체 혹은 돼지머리를 무슬림 사원 근처에 투척하거나 전시하는 것은 해외에서도 이슬람 혐오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행위로 보고된 바 있다"고 했다.
 

▲ 29일 이슬람사원 건립이 예정된 대구 북구 대현동의 한 주택가에 일부 주민들이 돼지 머리를 의자에 올려놓았다. 반대 현수막 위에는 돼지 발이 매달려 있다. 돼지고기는 이슬람교의 대표적인 금기식품이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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