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현장 다녀온 민주당 울산 당직자들 "아직 진행중"
'유가족 마음 헤아리자' 울산서 서울로 현장 방문 "안전 사회 다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당직자와 당원들이 지난 9일 서울 이태원 참사현장을 다녀왔다. ⓒ 김태선 민주당 울산동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당직자와 당원들이 지난 9일 서울 이태원 참사현장을 다녀왔다.
이번 방문은 유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다시는 이같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치적으로 대책을 세우는 데 일조하자는 뜻이 포함됐다고 한다.
참사현장을 다녀온 김태선 민주당 울산동구지역위원장은 "오늘(12월 9일) 이태원 참사현장을 처음 가봤다"며 "이태원 참사는 아직 진행 중이었고,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좁은 길에서 158명의 청춘이 목숨을 잃었고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고등학생까지 1명까지"라며 "국가가 뭔지, 정치가 뭔지 생각하게 되는 하루였다"고 적었다.
손종학 민주당 울산남구갑위원장도 "오늘(9일) 시간을 내 용산 이태원 참사 현장을 다녀왔다"며 "꿈도 제대로 피워보지 못한 채 젊은 나이에 이승을 떠난 희생자들, 황당하게 떠나 보낸 가족의 억울함에 치밀어 오르는 슬픔과 안타까움을 눌렀다"고 적었다. 이어 "한송이 꽃을 헌화하며 좀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결코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하늘 나라에서 편안하시길 두손 모아 합장한다"고 밝혔다.
박성진 민주당 울산남구을위원장은 "10.29 이태원 참사 현장, 이 좁은 길에서 그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였을까, 어안이 벙벙했다"며 "국가는, 정치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존재하나"라고 적었다. 이어 "국화 한 송이 올려놓으며 159명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참사로 인해 악몽과 트라우마에 고생하시는 유가족과 부상자께도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며 "정치인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다짐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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