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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종합체육대회 경제적 파급효과 631억... 기대와 비슷

용인시정연구원, 예산·선수·관광객 지출액·산업매출액 분석

등록|2023.01.11 09:56 수정|2023.01.11 09:56

▲ 지난해 8월 열린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 용인시민신문


용인특례시가 개최한 '2022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애초 기대한 수치라는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용인시정연구원이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631억 5000만 원(부가가치유발효과 268억 1000만 원 포함), 취업유발효과 723명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용인시는 종합체육대회를 통한 생산·부가가치·고용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 7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출전 선수들이 용인에 머물며 일정을 소화하면 최대 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 투입된 예산, 선수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비지출액 조사, 연관 산업별 최종 매출액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가장 큰 효과를 보인 부분은 경기장 신설 및 리모델링, 대회 운영 분야였다. 이 분야에선 509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부가가치유발효과 219억 원 포함), 568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선수단 체류와 관람객 유치를 통해서는 12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부가가치유발효과 50억 원 포함), 156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문 및 방송으로 인한 간접홍보 효과도 크게 나타났다. 신문보도를 통한 홍보 효과는 10억 1000만 원, 방송 홍보 효과는 2952만 원으로 총 10억 1000만 원 상당의 효과가 홍보 분야에서 나타났다고 시정연구원은 밝혔다.

시가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한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서는 5억 9000만 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채널과 같은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름에 따라 전국에 110만 용인특례시의 저력을 보여주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올릴 수 있었다"라며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은 용인 지역경제에 매우 좋은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 경기장 활용 방안 등을 연구해 파급효과가 지속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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