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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여성 위한 유관순상·횃불상 시상금 증액

내년부터 유관순상 3000만원, 햇불상 200만원으로... 상의 위상 높이는 취지

등록|2023.01.12 09:55 수정|2023.01.12 10:10

▲ 충남도청 청사 ⓒ 이재환


충남도가 오는 2024년부터 대한민국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유관순상과 횃불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상금을 늘릴 예정이다.

유관순상은 1명 또는 단체 1곳, 횃불상은 20명 내외(고1 여학생 및 만 16세 청소년)에게 주어진다. 상금은 현재 유관순상 2000만 원, 횃불상 150만 원이다.  충남도는 이를 내년부터 유관순상 3000만 원, 횃불상은 200만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유관순상 의미 재정립, 횃불상 연령 재해석, 위원회 확대 등 사전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은 전국단위의 상으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20명이 유관순상을 받았다. 유관순횃불상은 총 235명이 수상했다.

한편 충남도는 오는 3월 시상하는 '제22회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접수를 마감하고, 수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마감 결과 유관순상 6명, 유관순횃불상에 27명이 접수했다.

유관순상은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유관순 열사의 정신과 삶을 이 시대에 맞도록 구현한 여성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사회정의를 실현한 여성 ▲사회봉사와 협동 실천으로 국민화합에 헌신한 여성 등이며, 단체에 대한 추천도 가능하다.

유관순횃불상(충남도, 이화여고, 동아일보사 공동주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및 만 16세 여성·청소년 중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국내·외에 선양·구현한 학생 및 청소년 ▲학교·사회에서 건전한 학생문화를 창조, 구현한 학생 및 청소년 등 자격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올해 유관순횃불상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도 접수 및 수상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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