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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아산 공공기관 이전, 의견 조율 가능"

도의회 신년 기자회견... 박경귀 아산시장 "대화 통해 풀 수 있다"

등록|2023.01.18 12:00 수정|2023.01.18 12:00
 

▲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이 18일 충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재환

 
충남도가 산하기관 통폐합 방침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아산의 4개 기관 이전 문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도의회 의원들 사이에도 아산 소재 공공기관 내포 이전에 대한 이견이 있지만, 의견 조율이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도의회는 18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조길연 의장은 아산 소재 공공기관 내포이전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조 의장은 "뜨거운 감자다. 충남공공기관의 설립 취지와 기능에 맞게 이전 한다면 문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며 "기관과 업무 경계선이 모호하다. 그에 맞게 정리하려고 하는 것 같다. 의회에서는 다양한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좋은 방향으로 진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의) 의견이 다양하지만 조율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도의원들도 큰 목적을 생각한다면 적극 협조를 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 박경귀 아산시장도 아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는 경제진흥원과 신용보증재단의 본점을 내포로 이전하고 지점은 아산에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며 "경제진흥원과 신용보증재단은 이용자 대부분이 아산과 천안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이다. 불편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충남도와 대화를 통해 언제든지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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