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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추워'... 남쪽으로 몰려온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1800여마리 창원 주남저수지서 월동 확인... 철원지역 혹한·폭설 피해 남하

등록|2023.01.25 13:31 수정|2023.01.25 13:31

▲ 창원 주남저수지의 재두루미.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이자 천연기념물(제203호)인 재두루미 1800여 마리가 몰려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주남저수지에서 철새를 계속 촬영해 오고 있는 최종수 생태사진작가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두루미 월동지인 철원지역의 폭설과 한파로 재두루미가 대거 주남저수지로 날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고 전했다.

재두루미는 지속적으로 개체수가 늘어 지구상에 대략 1만 마리가 생존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1/5에 가까운 재두루미가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 사진작가는 "지난해 900여 마리의 재두루미가 주남저수지에 찾아와 월동했지만 지난 연말 폭설과 연초에 찾아온 혹한을 피해 대략 1천여마리의 재두루미가 남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은 지난 21~24일 사이 촬영됐다.
 

▲ 창원 주남저수지의 재두루미.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창원 주남저수지의 재두루미.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창원 주남저수지의 재두루미.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창원 주남저수지의 재두루미.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창원 주남저수지의 재두루미.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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