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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 "파크골프장 문제 해결 앞장서야"

"파크골프장 설치 요구 잇따라…행정은 도민 생활과 선호도를 반영해야"

등록|2023.01.25 16:15 수정|2023.01.25 17:55

▲ 박완수 경남도지사, 25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 ⓒ 경남도청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수변공간을 이용한 파크골프장 설치 요구가 많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 도지사는 25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파크골프장과 관련해 박 도지사는 "행정은 국민 생활과 선호의 변화를 따라가야 하며, 도민이 선호하는 레포츠 활동을 위해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행정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파크골프장에 대한 지방환경청의 규제가 지역별로 온도 차이가 있다는 점을 언급한 박 도지사는 "유수와 수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파크골프장과 같은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규제를 완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인력지원청 신설과 관련해 박 도지사는 "산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력공급 문제가 중요하다"며 "경남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산업인력지원청' 신설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산업인력지원청을 만들어서 외국인 노동자 수급은 물론, 주력산업과 첨단산업, 농업분야까지 인력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남과 전남이 함께 '남해안 이순신 장군 길'을 조성할 것을 주문한 박 도지스는 "명량해전과 노량해전, 한산대첩과 같은 이순신 장군의 전승지와 남해안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육로와 해로를 아우르는 둘레길을 조성하고 관광상품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는 것에 대해 박 도지사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도에서 명확하고 확실한 기준과 원칙을 정해 도민들에게 알려서 혼란이 없도록 하고, 중증병상, 응급이송체계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 박완수 경남도지사, 25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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