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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대구서 1억원대 빈집털이한 절도범 검거

대구 동구 한 아파트 침입해 1억 2천여만 원 상당 훔쳐... 경찰, 서울행 기차 안에서 붙잡아

등록|2023.01.26 15:41 수정|2023.01.26 15:41

▲ 대구 동부경찰서 ⓒ 조정훈


설날 빈집에 들어가 1억 원대의 현금과 물품을 훔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동구 신천동 한 아파트 빈집에 침입해 현금과 명품 시계 등 1억2000여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A씨를 지난 25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께 신천동의 한 아파트 18층 빈집에 들어가 도구를 이용해 현관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범행을 저질렀다.

집주인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에 방문하기 위해 집을 비웠다가 당일 밤 피해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엘리베이터와 공동현관 CCTV를 조회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A씨를 추적했다.

이후 25일 오후 11시 23분쯤 부산에서 서울행 열차를 타고 이동 중이던 A씨를 붙잡고 훔친 금품 일부를 회수했다.

경찰은 A씨가 사전에 범행을 준비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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