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갈색 수돗물 원인 '온수배관·열교환기' 때문
수돗물이 갈색으로 변하고, 쇳내가 난다는 민원 접수 조사 착수
▲ 경기도 시흥시청 전경 ⓒ 시흥시
경기도 시흥시가 수돗물 필터 변색의 주요 원인을 '온수배관‧열교환기' 문제로 결론지었다.
27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배곧동, 정왕4동, 능곡동, 장현동 일대 아파트 주민들은 수돗물이 갈색으로 변하고, 쇳내가 나 수도꼭지에 필터를 장착해 사용했는데 온수를 틀면 하얀 필터가 적갈색으로 변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다만, 냉수와 온수에 필터 변색 시험을 진행한 결과 온수 필터만 변색된 것을 확인, 아파트 열교환기나 온수배관의 상태가 필터 변색에 영향을 준 것으로 결론 지었다. 이에 시흥시는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온수 배관 및 열교환기 관리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변색 원인을 시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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