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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준장 진급자에 자필 서명 새긴 삼정검 수여

올 상반기 준장 진급자 및 진급 예정자 47명 수여식... 칼날에 '필사즉생 필생즉사' 문구도

등록|2023.02.03 16:25 수정|2023.02.03 16:25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상반기 육군ㆍ해군ㆍ해병대ㆍ공군 준장 진급자 및 진급 예정자 삼정검 수여식에서 진급 장성으로부터 거수경례를 받고 있다. 삼정검의 '삼정'은 육·해·공군이 일치하여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 달성을 의미한다. 2023.2.3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군 준장 진급자들에게 자신의 자필 서명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 문구가 새겨진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했다. 삼정검은 장군을 상징하는 검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올해 상반기 준장 진급자 및 진급 예정자 47명(육군 32명·해군 4명·해병대 2명·공군 9명)에게 삼정검을 전달했다. 이번 삼정검 수여식은 지난해 5월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번째다.

'별 한 개' 준장 진급자에게 주어지는 삼정검은 호국, 통일, 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삼정검 칼날 앞면에는 자신의 자필 서명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문구를 새겼다. 또 진급자와 함께 참석한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기념 촬영도 함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이날 전달한 꽃다발은 난, 우선국, 말채잎, 체리로 구성했으며, 난은 '축하', 우선국은 '신뢰', 말채잎은 '보호', 체리는 '건강'의 의미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삼정검 수여식에는 군에서는 합참의장, 육군참모총장, 해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국가안보실장, 대통령경호처장, 홍보수석, 안보실 2차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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