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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없는 산악-섬에 태양광 활용 '산림 지킴이' 개발

텔레비트 "CCTV, 로고라이트, 방송장치, 가로등, LED전광판 등 융합"

등록|2023.02.08 08:22 수정|2023.02.08 08:22

▲ 텔레비트 ‘이동식 산림 지킴이’. ⓒ 텔레비트l


전기가 없는 험악한 산악이나 섬 지역에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을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산림 지킴이'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대학 창업동아리로 출발한 ㈜텔레비트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로고라이트, 방송장치, 가로등, 발광(LED) 전광판, 사물인터넷(IoT) 통신, 위성항법장치(GPS)를 융합한 '이동식 산림 지킴이'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고화질(500만화소, QHD 화질)의 카메라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이동설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바퀴가 달려 있으며, 소모 전력이 적은 초절전형 제품으로 태양광 한 번 충전으로 20일간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산책로, 등산로 등에 사람이나 동물, 차량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센서가 감지하여 자동으로 경고 방송, 경고 문자, 자동 녹화가 되며 야간에는 가로등 조명, 로고 라이트 등으로 조명을 비춘다.

텔레비트는 "담당자가 직접 원격관리가 가능하게 제품에는 IoT 통신 모뎀과 GPS가 융합되어 있어 설치된 제품의 위치정보와 임도나 산책로 등산로 통행자 수, 일조시간, 배터리 충전량, 시스템 상태 등을 담당자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확인, 관리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업체는 "과학적 산림관리가 필요한 곳에 설치하여 봄철 대형 산불 예방과 실화자 영상 증거확보, 등산로 사고 예방, 임도를 이용해 산속 깊은 곳에 차로 버려지는 생활가정, 건축폐기물, 투기자 적발, 멧돼지 출현지역 안전이나 동식물 보호지역에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텔레비트는 "텔레비트 측은 이번 개발 제품도 조달제품으로 등록되어 `있어 범죄예방, 불법 주정차 계도, 여성 귀갓길 안전, 어린이 보호구역, 여자 화장실 범죄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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