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이상민 탄핵, 비정상과 상식 바로잡는 첫걸음"

이정문 의원 "진상 규명 위해 애쓰는 유가족에게 죄송한 마음"

등록|2023.02.09 10:25 수정|2023.02.09 10:25
 

▲ 이정문 의원이 8일 페이스북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안 가결 소식을 올렸다. ⓒ 이재환


지난 8일 국회는 이태원 참사의 대응에 실패한 책임을 물으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탄핵 소추안은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의 야 3당이 공동발의했다.

이날 이정문(충남 천안시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참사 103일째이다. 너무 늦었다"며 탄핵 소추안 가결 소식을 전했다.

이 의원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참사였음에도 159명의 희생 앞에서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문책하고 비정상과 상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첫걸음을 비로소 내딛게 되었다"며 "하루하루 고통과 슬픔 속에 진상규명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유가족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핵소추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책무와 헌법적 가치를 무시한 이상민 장관에게 국민을 대변하는 입법부가 내릴 수 있는 마땅한 의무이자 심판"이라며 "향후 법사위원장 탄핵소추위원, 헌법재판소 인용 등의 과제가 남아있다. 불행한 참사의 반복을 막고 진실을 되찾기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