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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시장 "시청사, 지역균형발전에 따라 최적의 장소 선정"

'4차 혁명시대 거창한 청사 필요 없다' 강조

등록|2023.02.10 15:00 수정|2023.02.10 15:00

▲ 이완섭 서산시장이 10일 시청사 이전과 관련해 “지역균형발전에 따라 최적의 장소를 선택하겠다”고 강조했다. ⓒ 방관식



이완섭 서산시장이 시청사 이전과 관련해 "지역균형발전에 따라 최적의 장소를 선택하겠다"고 강조했다.

10일 석남동에서 마지막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 이 시장은 석남동지역발전협의회 최수길 회장의 "최근 부춘동 지역에서 시청사와 관련한 토지매입 소문이 있다"는 질문에 "시청사는 어디다 건설해도 상관없다. 앞으로는 건물을 넓게 지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4차 혁명시대에는 기존의 공간이 필요 없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행정기관에 안 가도 모든 민원을 해결할 수 있어 현장에서 행정서비스를 받는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시청사 이전과 관련한 지역 간의 과열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낸 이 시장은 "시청사를 자기 지역에 이전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시청사 이전은 예산과 시 전체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 결정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석남동 공동묘지에는 시청사든 문화회관이든 지역에 도움이 되는 기관이 들어올 것"이라며 "석남동 주민들은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했다.

시는 시청사 이전을 위해 지난달 19일 서산시 청사입지 선정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앞으로 종전 위원회에서 선정한 예비후보지 9개소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이중 후보지 3개소를 선정해 설문조사 및 외부 전문가 평가단의 정량평가 결과와 청사 입지 선정위원회 투표를 거쳐 최고 점수를 획득한 후보지를 최종 입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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