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산업현장은 노동절벽, 국가 차원 지원 기구 필요"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발언 ... "국가균형발전 차원 경남에 관심 가져달라"
▲ 10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 박완수 경남도지사. ⓒ 경남도청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협력회의)'에서 중앙정부의 재정 인력 등 실질적인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박 도지사는 10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협력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경남도가 전했다.
경남도는 자체적으로 산업현장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조직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 도지사는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계획에 대해 "중앙에서 지방으로 권한만 넘어오면 오히려 지방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중앙의 재정, 기구, 인력 등이 반드시 함께 이양되어야 한다"며 "지방에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자원도 함께 넘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이양과제로 지역인재육성을 대학지원, 농어촌 보건진료소 설치 등이 포함된 것을 환영한 박 도지사는 "농어촌 지역에 보건소가 있어도 의사를 구할 수 없고 인구 100만 도시 창원에 의대가 아직 없는가 하면, 경남에는 로스쿨, 과학기술원도 없는 실정"이라며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들이 전국에 고르게 배치될 수 있도록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경남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 10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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