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노후 학교급식실 개선에 373억 원 투입
조리실무원 배치 기준 하향해 38명 추가 투입, 조리종사원 휴게시설도 리모델링 하거나 추가 확보
▲ 대구시교육청이 신학기를 맞아 373억 원을 투입해 노후 학교급식시설을 개선하고 조리실무원 38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신학기를 맞아 학교 급식의 질을 개선하고 조리종사원 휴게시설 리모델링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학교급식과 관련해 근무환경이 열악한 학교에 조리실무원 별도 배치기준을 신설해 인력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새로 변경하는 배치기준에 따라 조리실무원 38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노후 급식시설 개선을 위해 급식시설이 10년 이상 된 32개 학교에 321억 원 등 모두37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노후 학교급식기구 교체 등을 위해 225개 학교에 34억 원을 투입하고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을 위해 35개 학교에 18억 원을 투입한다.
시교육청은 조리종사원이 쉴 수 있는 휴게시설을 리모델링 하거나 유휴공간을 휴게실로 확보해 조리노동자의 노동강도 경감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히 조리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학교급식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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