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경남교육청 "급식 종사자 폐암 현안 진단, 대책" 토론

27일 창원컨벤션센터 ... 전문의,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등 참여

등록|2023.02.21 10:17 수정|2023.02.21 10:17

▲ 경상남도교육청. ⓒ 경남교육청


학교급식 종사자들이 폐암 등 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토론회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선다.

경남교육청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현안 진단과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는 폐암 관련 전문의,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산업안전보건공단 팀장 등이 참석하여 '여성 폐암 관련 현황', '폐암 검진의 판정 기준', '조리퓸(cooking fumes) 발암물질 관리', '환기 방안' 등을 토론하고 대책 방안을 모색한다.

또 경남교육청은 "교육부, 고용노동부, 시·도교육청 담당자, 노동조합, 노동자 등이 청중으로 참석하여 폐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한다"고 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의 폐암이 2021년 2월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 이후 사회적 문제로 나타났다"며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고용노동부에 급식종사자 폐암 건강진단 제도화, 작업환경 관리 기준 설정, 공동 대응팀 운영 등 현안을 해결하고자 앞장서 왔다"고 했다.

안승기 경남교육청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급식종사자의 폐암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기대한다"라며 "적극적인 환기시설 개선과 종사자 건강관리로 산업재해 걱정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