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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출·퇴근 빨라진다" 12개 노선 47대 신설·증차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협의 통해 서울시 진입 총 9개 노선 버스 21대 신설 및 증차

등록|2023.02.21 19:05 수정|2023.02.21 19:05
 

▲ 이현재 하남시장이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총 12개 노선 버스 47대 신설·증차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다. ⓒ 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신도시와 원도심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총 12개 노선 버스 47대 신설·증차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작년 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시민 41.6%가 선정한 교통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현안 과제로 판단했다.

이에 ▲신도시·원도심 주민 대중교통 불편 해소 ▲ 권역별 거점역 연계 노선 신설 및 증차 ▲ 미사·위례 마을버스 신설 및 마을버스 준공영제 실시라는 대중교통 개선 목표를 선정하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및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금일 국토부 대광위가 발표한 서울시 진입노선 합의 내용 및 하남시 자체 추진을 포함한 주요 권역별 대중교통 세부 개선방안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거점역 연계 마을버스 및 원도심 노선 개선 버스 26대 등 총 47대 신설·증차

하남시는 먼저 출·퇴근 시간대 버스 혼잡도 개선을 위해 신도시와 원도심 증차에 나선다.

시는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미사지구 상일동역 연계노선 내 81번 2대 증차, 중앙보훈병역 연계노선 시내 87번 2대 증차한다. 또 미사지구 거점 순환노선 신설을 위해 마을미사순환노선 12대 신설을 추진한다.

아울러 감일지구는 거여역 연계노선 단축을 위해 시내 33번 1대 증차, 잠실역 연계노선 시내 35번 1대 증차, 미사~감일지구 연계노선 시내 89번 2대 증차, 원도심~감일지구 연계노선 시내38번 2대 증차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감일지구 내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해 택시승강장 2개소 신설, 대기장소(주차장부지) 확보 및 택시 5대를 수시 배차한다.

또 노선연계를 위한 신설 및 증차를 실시한다. 시는 위례지구 북위례~가락시장역 연계를 위해 시내버스 7대 신설, 남위례~복정역 연계를 위한 마을버스 6대 신설을 추진한다.

원도심은 미사지구와의 연계를 위해 마을버스 5대 신설, 전통시장 연계노선의 배차간격 단축을 위한 마을버스 22번 2대 증차, 서하남테크노밸리 진입 개선 및 감북동(감초로) 버스노선을 위해 공영버스 5대 증차를 추진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2월 7일 대광위 위원장 면담 건의 등 전방위 노력을 통해 대광위가 하남시 신도시 버스노선의 서울시 협의를 완료했다"며 "버스운송사업자와 협의하여 신설 증차된 버스노선에 차량을 조속히 투입하여 하남시 대중교통불편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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