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박수복 화백, 안견기념사업회 3대 이사장 취임

등록|2023.02.22 14:53 수정|2023.02.22 14:53

▲ 21일 열린 박수복 신임 이사장이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 방관식


"정신적 스승인 안견 선생을 선양하는 중책을 맡아 큰 영광이다. 안견의 도시를 넘어 안견의 나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1일 (사)안견기념사업회 3대 이사장에 취임한 박수복 화백이 밝힌 각오다. 서산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기념사업회 서산지역, 전국지회, 해외지회 관계자와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해 신응식 이사장의 이임과 박수복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지난 1981년 창립한 안견기념사업회는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안견 선생의 예술적 가치와 중요성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 결과 △안견기념관 준공(1991년) △안견 추모제 개최(2000년) △전국안견미술모색전 개최(2010~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법인 설립 인가(2012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젊은 시절 화가로서 가장 힘들 때 서산과 인연이 닿은 신임 박수복 이사장은 서산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안견 선생과의 시대를 초월한 예술적 교감으로 화가로서도 재기에 성공, 그동안 안견 선생과 기념사업회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신임 박수복 이사장은 SBS대전방송 화첩기행 진행과 3.1절 100주년 기념식 퍼포먼스, 이베이 작품 등록(국내 4번째) 등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현재 해인미술관을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역대 이사장 공로패 전달 모습.(사진 왼쪽부터 조규선 초대이사장, 박수복 신임 이사장, 신응식 2대 이사장) ⓒ 방관식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