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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버스정류장 개선으로 도민 편의 증진 기대

제342회 2차 본회의서 시내·농어촌버스정류소 등의 정비 및 관리 지원 조례안 등 66건 의결

등록|2023.02.22 15:47 수정|2023.02.22 15:47

▲ 김복만 제1부의장(금산2·국민의힘)이 제2차 본회의에서 표결한 안건을 통과시키고 있다. ⓒ 국강호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지난 21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66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도의회는 5분 발언을 진행하고, '충청남도 시내·농어촌버스정류소 등의 정비 및 관리 지원 조례안' 등 66건을 의결했다.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은 5분 발언을 통해 "장애인 직장인 운동경기부는 대전 5개 팀, 충북 3개 팀을 운영하는 데 반해, 충남은 2개 팀만 운영하고 있다"며 "주변 광역단체와 비교해 아쉬움이 크고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국의 광역단체들이 우수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도는 장애인체육에 대한 무관심으로 충남에 뿌리를 둔 장애인 체육인이 타 시·도로 전출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장애인 직장인 운동경기부 확대와 육상종목 신설창단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은 '충남 장애인가족 힐링 센터'는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장애인과 중증장애인 가족을 위한 시설이지만 설계도면 상에 나타난 각 실 배치가 당초 취지에 맞지 않게 설계돼 지금이라도 실·별 배치도를 재검토하고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신금강대교의 상·하층을 구분해 상층에는 자동차가 다니고, 하층에는 보행 및 자전거가 통행하게 하여 부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신금강대교를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유부도 주민들은 식수 부족과 운항 여객선도 없는 열악한 삶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충남도는 정부 및 서천군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교통권과 수돗물 공급망 확충을 위한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 김기서 건설소방위원장이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 국강호


한편,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주요 조례안을 보면, 윤희신 의원(태안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시내·농어촌버스정류소 등의 정비 및 관리 지원 조례안'은 충청남도 시내·농어촌버스정류소와 시내·농어촌버스정류소 편의시설 및 그 주변시설의 체계적인 정비와 관리에 필요한 지원 사항을 규정하여 도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 및 대중교통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다.

이 조례안에서 도지사는 시장·군수가 정류소 등을 이용하는 도민의 안전과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시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야 한다는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본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로 버스정류소 안내전광판이 설치되지 않고 노후된 정류소에 정비·관리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버스를 이용하는 도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다음으로 오인환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국방 관련 기관 유치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은 도지사가 국방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하여 도 내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범도민적 참여 유도 및 관련 시책을 발굴·추진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례안의 통과로 충청남도에 국방 관련기관 유치를 위한 사업추진과 이에 대한 자문위원회 설치‧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포스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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