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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어려운 개혁 해낸 YS... 3대 개혁 잘 추진해야"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식' 영상 축사... "거산의 큰 정치, 바른 정치 되새기겠다"

등록|2023.02.24 11:52 수정|2023.02.24 11:52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문민정부 출범 30주년을 맞아 영상메시지를 축하를 전했다. ⓒ 대통령실 제공 영상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문민정부 출범 30주년을 맞아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에 대해 "금융실명제,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하나회 청산 등 어려운 개혁을 담대하게 해내셨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동작구 김영삼도서관에서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식'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김영삼 대통령님은 정직하고 큰 정치로 개혁의 문민시대를 열고, 세계화 구상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하신 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킨 그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의 번영을 이끌어온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확고히 세우고,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제가 작년, 김영삼 대통령님의 서거 7주기를 맞아 현충원을 찾았을 당시 '巨山(거산)의 큰 정치, 바른 정치를 되새겨야 할 때'라고 말씀드렸다"면서 "지금도 우리가 깊이 새겨야 할 대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어려운 길이지만, 역사의 갈림길에서 늘 변화와 개혁의 길을 걸었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 가겠다"면서 "거산(巨山)의 큰 정치, 바른 정치를 되새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윤 대통령을 대신해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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