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용인 농·축·산림조합장 선거 4명 무투표 당선

12개 조합-26명 후보 등록... 모현 4명 출마 경쟁률 최고

등록|2023.02.27 13:38 수정|2023.02.27 13:38

▲ 맨 왼쪽부터 한규혁, 윤기현, 이대영, 오태환 현 조합장이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 용인시민신문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이 22일 마감됐다.

12명을 뽑는 경기 용인 농·축·산림조합장 선거에 모두 26명이 신청해 평균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용인시산림조합을 비롯한 4개 지역농협은 현직 조합장이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돼 4년 전처럼 현역 조합장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2019년 3월 13일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현역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은 3개 지역농협을 제외하고,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된 산림조합을 포함해 9곳 중 8곳에서 현역 조합장이 당선됐기 때문이다. 반면 2015년 치러진 제1회 동시선거 때는 무투표로 당선된 2곳을 포함해 절반인 6명이 재선에 성공했다.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후보는 기흥농협 한규혁(63), 백암농협 윤기현(63), 용인시산림조합 이대영(71), 원삼농협 오태환(63) 조합장 등 모두 4명이다.

반면 모현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이기열(70) 조합장을 비롯해 모두 4명이 출마해 12개 조합 중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현직 조합장이 다선에 도전하는 남사·수지·이동농협 등 3개 조합도 각각 3명이 등록해 3대1의 경쟁률을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포곡농협 김순곤(63) 조합장과 용인축협 최재학(68) 조합장은 최다선인 4선에 도전한다.

2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는 3월 8일 오전 7시~오후 5시 조합별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며, 개표는 투표 마감 후 각 선관위(처인·기흥·수지구)별로 진행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