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주시가 국토교통부가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 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국토교통부가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기본계획 고시에 따르면 수서~광주 복선전철 총 사업비는 1조157억 원이다. 시는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정거장 계획은 수서역, 모란역은 신설하고 경기광주역은 기존 2홈 2선에서 부본선을 설치해 2홈 4선으로 변경, 양벌동 일원까지 개량할 계획을 세웠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중앙선(청량리~경주), 원주~강릉선 등의 일부를 청량리에서 수서역으로 전환, 강남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운행 열차는 6량 KTX-이음, EMU150(간선형 전기동차) 차량이 투입될 계획이다.
노선이 완공되면 경기광주역에서 강남 수서까지 12분, 강릉까지 69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돼 경기광주역은 서울과 경강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남부내륙선을 연결하는 수도권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민의 숙원 사업인 수서~광주선의 기본계획 승인에 이어 중앙부처 및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조속히 후속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광주역에서 강남, 강릉, 충주 방향의 접근성 향상으로 통행시간 단축 및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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