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바다 위로 붉은 태양이 떠오른다. 3월 1일 아침 6시 59분 동해 망상해변 바다에서다. 태양은 매일 떠오르지만 장소나 생각에 따라 태양의 의미가 달라진다. 2박 3일 동해 여행 중 이날도 새벽 5시 망상해변을 산책한다.
동해 오토켐핑장에서 망상해수욕장을 지나 한옥마을까지 산책하고 숙소로 돌아오면 몸과 마음이 상쾌하다. 검푸른 바다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푸른바다로 변한다. 동쪽 하늘은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날씨가 풀려 바닷가를 산책하는데 많이 춥지는 않다. 바람이 불면 모래 사장을 깨끗하게 청소한 것처럼 모든 흔적이 사라진다. 아무도 걷지 않은 모래사장에 내 발자국만 남는다. 마음에 드는 풍경을 만나면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다.
이렇게 좋아하는 동해바다 일년에 한 번 오기도 어렵다. 모래사장이 걷기 힘들면 해안 산책길을 걸으면 좋다. 나무데크로 만든 산책길은 걷기도 편하고,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도 좋다. 한옥마을까지 갔다가 숙소로 돌아간다. 동쪽 하늘이 더 붉어졌다.
망상해수욕장을 지나며 바라본 동쪽 하늘이 붉게 타는 듯하다. 이제 사진 촬영을 위해 삼각대가 필요없다. 망상해수욕장에는 몇몇 여행객들이 일출 사진을 찍고 있다. 붉게 물든 바닷가에 실루엣으로 보이는 여행객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붉은 동쪽 하늘을 보며 걷는데, 작은 새 두 마리가 파도가 밀려가면 먹이를 열심히 먹다가 파도가 밀려오면 빠른 걸음으로 파도를 피한다. 그렇게 한동안 작은 새와 동행하며 바다를 감상한다.
아침 7시가 되니 붉은 태양이 솟아오른다. 바다를 붉게 불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이 아름답다. 이틀 동안 망상해변에서 맞이한 태양, 오랫동안 마음 속에 남을 것 같다.
동해 오토켐핑장에서 망상해수욕장을 지나 한옥마을까지 산책하고 숙소로 돌아오면 몸과 마음이 상쾌하다. 검푸른 바다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푸른바다로 변한다. 동쪽 하늘은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 3월 1일 아침 6시 59분 동해 망상해변에서 해가 떠오른다. ⓒ 이홍로
▲ 아침 6시 13분 동해 망상해변 풍경. 동쪽 하늘이 밝아오고 고깃배들의 불빛이 보인다. ⓒ 이홍로
▲ 동해 망상해변의 아침 바다 풍경 ⓒ 이홍로
▲ 동해 망상해변 바다 풍경 ⓒ 이홍로
▲ 동해 망상해수욕장.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었다. ⓒ 이홍로
날씨가 풀려 바닷가를 산책하는데 많이 춥지는 않다. 바람이 불면 모래 사장을 깨끗하게 청소한 것처럼 모든 흔적이 사라진다. 아무도 걷지 않은 모래사장에 내 발자국만 남는다. 마음에 드는 풍경을 만나면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다.
▲ 아침 일찍 일출을 보러 온 여행객 ⓒ 이홍로
▲ 작은 새 두 마리가 파도가 밀려가면 열심히 먹이를 먹고 빠른 걸음으로 파도를 피한다. ⓒ 이홍로
▲ 동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태양이 떠오른다. ⓒ 이홍로
▲ 동해 일출 ⓒ 이홍로
▲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 ⓒ 이홍로
망상해수욕장을 지나며 바라본 동쪽 하늘이 붉게 타는 듯하다. 이제 사진 촬영을 위해 삼각대가 필요없다. 망상해수욕장에는 몇몇 여행객들이 일출 사진을 찍고 있다. 붉게 물든 바닷가에 실루엣으로 보이는 여행객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붉은 동쪽 하늘을 보며 걷는데, 작은 새 두 마리가 파도가 밀려가면 먹이를 열심히 먹다가 파도가 밀려오면 빠른 걸음으로 파도를 피한다. 그렇게 한동안 작은 새와 동행하며 바다를 감상한다.
아침 7시가 되니 붉은 태양이 솟아오른다. 바다를 붉게 불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이 아름답다. 이틀 동안 망상해변에서 맞이한 태양, 오랫동안 마음 속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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