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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충북서 태어난 아이는 천만원 받는다

'김영환 지사 공약' 출산육아수당 확정, 5월부터 본격 지급... 연차별 지원금액 조정

등록|2023.03.03 10:20 수정|2023.03.03 10:20

▲ 출산육아수당 지원액(출처 : 충청북도청) ⓒ 제천인터넷뉴스


충북도가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인 출산육아수당 액수를 1000만 원으로 확정하고 5월부터 본격 지급한다.

먼저 올해 1월 1일 이후 태어난 출생아에게는 0세 300만 원, 1세 100만 원, 2~4세 각 200만 원씩 지원한다.

내년도 출생아부터는 1세 100만 원, 2~5세 각 200만 원, 6세 100만 원을 지원한다.

정부가 지원하는 부모급여와 중복을 피하기 위해 연차별 지원 금액을 조정했다. 예산은 도가 40%, 제천시가 60%를 부담한다.

김영환 지사는 "정부가 지원하는 부모급여와 중복 문제, 청주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당 금액을 11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조정하게 됐다"며 "출산율 제고를 위해 돌봄과 육아, 보육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출산육아수당 시행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했다. 2025년 상반기 성과평가 실시 후 사업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조건부 합의했다.

충북도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7456명으로 전년보다 734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도 0.95명에서 0.87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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