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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장의 꽃잎이 아름다운 화엄사 홍매화

등록|2023.03.08 15:02 수정|2023.03.08 15:02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꽃에 나오는 시구처럼 구례 화엄사 홍매화는 꽃에 얽힌 사연을 알기 전에는 그냥 빨간 꽃이지만 꽃이 심긴 사연을 알게 되면 그때 비로소 아름다운 화엄사 홍매화인 것입니다.

다섯 장의 꽃잎이 아름다운 화엄사 홍매화는 일반적인 홍매화와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사연을 간직한 꽃입니다.
 

▲ 붉게 물든 화엄사 홍매화 ⓒ 임세웅


낮 기온이 20여도까지 오른 8일, 화엄사 홍매화 나무에는 10여 개의 꽃이 피어 찾아온 이들의 마음을 애타게 합니다.
 

▲ 꽃이 핀 홍매화 ⓒ 임세웅


구례 화엄사에서는 3월 11일부터 26일까지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합니다. 행사 기간 중 누구나 사진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화엄사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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