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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의원 선거 출마 최덕종 "정부는 외교 참사 사죄하라"

민주당 공천 확정 기자회견... "7대 때 '청년기본조례' 만드는 등 성과 내" 설명

등록|2023.03.08 16:55 수정|2023.03.08 16:55

▲ 4.5 울산 남구의원 보궐선거(울산 남구나 선거구-옥동·신정4동) 더불어민주당 후보자인 최덕종 예비후보가 8일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박석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현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일제 강제동원피해자 배상 해법'은 우리의 자존심을 짓밟고 아픈 역사를 더 아프게 만들었다. 국가의 이익보다 일본의 이익을 우선하는 매국노 행동이나 다름없는 외교 참사임을 깨닫고 이 자리를 빌어 대국민 사죄와 반성을 요구한다."

울산 남구의원 선거(남구나 선거구-옥동·신정 4동)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자인 최덕종 예비후보가 8일 출마선언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덕종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난방비와 전기세는 폭등하고 공공요금을 비롯한 생활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며, 주 69시간 근무로 개정하고 나라 밖으로는 일본에 굽신거리는 굴욕외교를 보며 체감되는 삶이 어떤신가"라고 주민들에게 물었다.

이어 "저희 민주당이 지난 정권을 가지고 있을 때 코로나19를 전 세계에서도 부러워할 정도로 완벽히 대처하고 나라 경제도 최고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하지만 1년도 안 돼 이렇게 망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덕종 예비후보는 "저는 지난 7대 남구의원 임기동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두왕초등학교 체육관 건설, 초등학교 인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스쿨존 확대 그리고 청년 기본 조례를 만들었다"며 "주민들을 위해 여천천 환경개선사업과 수암시장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등 주민 피부에 와 닿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지난해 6월 제8대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했지만 주민과 소통을 중단하지 않고 택시를 운전하며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을 하는 등 봉사와 지원을 하며 주민 삶곁에서 같이 울고 웃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오로지 주민을 위해 발로 뛰어온 의정활동 결과를 증거로, 주민만 바라보며 주민의 대변인으로 든든한 일꾼으로 다시 뛰며 옥동·신정4동의 변화와 미래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약으로 '인생이 먼저인 생활정치에 집중', '옥동·신정4동 현안 해결에 최선', '안전은 높이고 삶의 걱정은 낮추는 명품 옥동 신정4동'을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끝으로 "옥동·신정4동 주민께 간곡히 호소한다"며 "거수기가 아닌 진정한 일꾼이 필요하다. 최덕종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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