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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조합장 투표소 차량 돌진사고 사망자 애도"

노태악 위원장 애도문... "사고 수습에 힘쓸 것"

등록|2023.03.08 16:54 수정|2023.03.08 16:54

▲ 8일 오전 10시30분께 순창군 구림농협 공판장 주차장에서 이아무개(75)씨가 몰던 1톤 트럭이 투표소 입장을 위해 한 줄로 늘어서 있던 인파를 덮쳤다. 이 사고로 오후 3시 현재까지 70대 남성 2명과 80대 여성 1명 등 3명이 숨졌다. ⓒ 순창군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오전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농협 조합장선거 투표소에서 발생한 화물차 돌진사고 피해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노태악 위원장 명의의 애도문을 통해 "순창군 구림면 조합장선거 투표소 앞에서 투표 대기 중에 발생한 사고로 돌아가신 분께 깊은 애도의 표한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라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도 빈다"고 했다.

또 "중앙선관위는 관계 기관과 함께 사고 수습에 힘쓸 것이다"며 "다시 한 번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한 유가족 및 피해자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필곤 상임위원과 박찬진 사무총장은 선거가 종료된 직후 사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를 만나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 2020개 투표소에서 1346명의 농‧수협‧산림조합장을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진행했다.

투표가 중이던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순창군 구림농협 투표소 앞에서 70대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덮쳐 20명이 중경상을 입거나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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