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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1000원 버스에 군민 호응

장충남 군수 `1000원 버스` 타고 민생 현안 살펴

등록|2023.03.14 10:39 수정|2023.03.14 10:39

▲ 남해군이 3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가 지난 2일 버스를 타고 군민들의 현안을 살폈다. ⓒ 남해시대


경남 남해군이 지난 3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요금을 거리에 관계없이 1000원으로 받는 단일요금제를 시행해 군민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2일 남해읍사거리에서 서면방향 1000원 버스를 탑승해 민생 현안을 살폈다.

버스에서 만난 어르신들은 "전기세, 난방비, 식비 등 안 오른 게 없는 요즘, 천원버스는 가뭄에 만난 단비처럼 고맙고 감사한 일"이라며 "버스 이용에 부담도 없고 잔돈을 준비하는 번거로움도 없어 너무 편해졌다"고 말하며 단일요금제 시행을 반겼다.

남해군에 따르면, 기존 거리에 따라 최대 5500원까지 부과됐던 농어촌버스 요금이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기존 기본요금(일반 1450원) 보다 훨씬 저렴해진 일반 10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으로 인하됐다.

장충남 군수는 "1000원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군민들뿐만 아니라 남해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한결 가벼워진 요금으로 농어촌버스를 이용 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생활공간에서 다양한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가감 없이 듣고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남해시대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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