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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 일본 정부 초청으로 오는 22일 방일

일본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으로 통일부 장관 공식 초청

등록|2023.03.20 17:31 수정|2023.03.20 18:00

▲ 권영세 통일부 장관 ⓒ 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일본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에 따른 일본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방문 기간 일본 측 정부 인사, 의회 주요 인사 등과 면담하는 한편 재일동포 등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권 장관은 지난 한일정상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한국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일본 조야의 공감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본 측과 대북 인식과 실상을 공유하는 한편 납북자 문제 등 인권 문제에 대한 양국 공조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통일·대북정책과 관련한 양국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통일부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 등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주요국과의 고위급 국제통일대화를 포함해 국제사회와 다각적인 협의를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런 노력을 통해 국제사회와 함께 하는 통일 준비 등 우리 정부 국정과제인 국제통일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지난 2005년 5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통일부 장관이 일본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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