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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매 하얗게 물들것네... 구례 벚꽃길

오는 31일 구례300리벚꽃축제 개막

등록|2023.03.23 08:08 수정|2023.03.23 08:08
문척면 동해마을부터 간전면 남도대교까지 이어지는 구례 섬진강 벚꽃길에 하얀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 피기 시작한 구례 벚꽃 ⓒ 임세웅

 

▲ 섬진강 벚꽃 ⓒ 임세웅


다음주 중에 섬진강과 서시천변 등 약 300리의 구례 벚꽃길에 하얀 벚꽃이 피어 꽃 터널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 벚꽃이 피기 시작한 섬진강벚꽃길 ⓒ 임세웅


산동면 산수유마을의 노란 산수유꽃과 마산면 화엄사의 빨간 홍매화에 이어 순백의 벚꽃이 구례의 곳곳을 하얗게 물들일 것입니다.

구례 벚꽃의 역사는 화엄사를 중건한 벽암 각성 스님이 심은 올벚나무에서 시작됩니다. 병자호란 이후 인조는 오랑캐에 짓밟혔던 기억을 되새기며 북벌을 대비하고자 무기용으로 화엄사 주변에 올벚나무를 심게 했다고 전해집니다. 그 중 한 그루가 천연기념물인 화엄사 올벚나무입니다.
 

▲ 천연기념물인 화엄사 올벚나무 ⓒ 임세웅


구례군에서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구례 300리 벚꽃축제'를 개최합니다.
 

▲ 2023 구례300리벚꽃축제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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