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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월미공원 안 '반려견 놀이터' 5월에 개장

대형견과 소형견 분리 입장할 수 있도록 2개의 공간으로 구성

등록|2023.03.23 10:20 수정|2023.03.23 10:20

▲ 인천광역시 청사. ⓒ 이한기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월미공원 안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에 착공해 5월 말께 문을 열 예정이다.

월미공원 안 반려견 놀이터는 인천 중·동구에서는 처음으로 설치되는 것이다. 중구 북성동1가 102-2번지(월미공원)에 약 1200m³ 규모로 조성된다. 반려견의 크기별로 대형견과 소형견을 분리해 입장할 수 있도록 2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인천시는 관리동 1곳, 계단오르기, 슬로프, 통과하기 놀이, 브릿지 놀이대 등 놀이기구와 반려견 음수대, 그늘막, 평상 등 반려견과 견주들을 위한 편익 시설과 만일의 사고와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반려견 놀이터에는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만 입장이 가능하다. '동물보호법'에 따른 맹견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또한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가 동반해야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도  예방할 계획이다.

최종순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이번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 완료해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보호자가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남동구 인천대공원, 계양구 꽃마루 공원, 연수구 송도달빛공원, 미추홀구 문학산 반려동물 놀이터 등 공원 4곳에서 반겨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6년까지 모두 1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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