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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200명 'JMS 정명석 총재' 금산수련원 압수수색

추가 성범죄 혐의 확인하기 위해... 대전지검 "충남경찰청과 긴밀히 협력"

등록|2023.03.23 14:25 수정|2023.03.23 14:26

압수수색 하러 금산 JMS 수련원 들어가는 경찰차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 압수수색을 위해 충남경찰청 과학수사대 차량이 23일 충남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 들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



검찰과 경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 관련해 금산수련원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지검에 따르면 검찰 80여명과 경찰 120여 명 등 200여 명은 23일 현재 정 총재의 추가 성범죄 혐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충남 금산 수련원(진산면 월명동)과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지는 JMS 월명동 수련원 본산과 정 총재의 분당 소재 교회 등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 조사와 조력자에 대한 혐의 조사 등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충남경찰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엄정하고 안전한 압수수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총재는 지난해 3월 홍콩 국적 메이플(28)과 호주 국적 A(30)씨 등 여성 신도 2명으로 부터 상습 준강간 혐의로 고소당해 재판을 받고 있다. 정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의 월명동 수련원에서 이들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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