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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강원FS, 극적으로 승강PO 진출

강원FS, 성동과 군산 무승부로 첫 시즌 승강PO 진출 성공

등록|2023.03.26 09:15 수정|2023.03.26 09:15

승강플레이오프로 진출한 강원FS강원FS 선수단과 가족들이 정규시즌 종료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종석


'신생팀' 강원FS가 기적적으로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5일 제천 족구체육관에서 열린 'KFL 2022-23 FK드림리그' 14라운드에서 강원FS(아래 강원)가 인천ALTong풋살클럽(아래 인천)을 6:3으로 꺾었다.

전반 5분 김영록의 선제골로 앞서간 강원은 곧바로 이용진이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인천이 한 골을 추격했지만, 강원이 인천의 자책골에 김영록이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을 4:2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초반 인천이 기세를 타며 강원을 밀어붙이며 1골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후반 17분 김영록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9분 서진영이 한 골을 더한 강원은 6:3으로 승리하며 승점 25점으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승리한 후 드림허브군산FS(아래 군산)와 성동FC(아래 성동)의 경기결과에 따라 승강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군산은 경기전까지 승점 23점, 성동은 22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두 팀이 모두 골득실에서 강원보다 앞서 강원은 두 팀이 비길 경우에만 리그 2위를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강원에게는 군산과 성동, 두 팀의 경기결과가 중요했다.

강원과 인천의 경기 직후 열린 군산과 성동의 경기에서 양 팀은 서로 골을 주고받았다. 성동이 먼저 선제골을 넣었지만, 군산이 동점골을 넣으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에 성동이 다시 앞서 갔지만, 군산이 2골을 넣으며 승강플레이오프로 향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19분에 성동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면서 3:3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두 팀의 무승부에 따라 이전 라운드까지 4위를 기록 중이던 강원이 2위를 유지하며 극적으로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군산은 3위, 성동은 4위로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됐다.

올시즌 신생팀으로 FK리그에 참가한 강원은 첫 시즌에 기적적으로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1부리그 격인 슈퍼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강원은 오는 4월 1일 14시 제천족구체육관에서 슈퍼리그 5위 전주매그풋살클럽과 슈퍼리그 승격을 향해 도전한다.
덧붙이는 글 현장에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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