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국영사관 앞 "핵항모 니미츠함 입항 반대"
부산평통사 "핵전쟁 부르는 전쟁연습 중단하라" 1인시위
▲ 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28일 아침 부산 미국영사관 앞에서 ”핵항모 니미츠함 부산입항 반대. 핵전쟁 부르는 전쟁연습 중단하라“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 부산평통사
"핵항모 니미츠함 부산입항 반대. 핵전쟁 부르는 전쟁연습 중단하라. 북한 점렴 겨냥한 선제공격 연습. 전쟁위기 격화시키는 한미연합 상륙훈련 중단하라."
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대표 강문수, 아래 부산평통사)이 28일 아침 부산 미국영사관 앞에서 이같이 쓴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강문수 대표와 이명옥 운영위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핵 항모와 같은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는 핵전쟁을 부르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며 니미츠 핵 항모의 부산 입항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포항에서 시작된 한미연합상륙 '쌍룡훈련'과 관련해, 평통사는 "상륙훈련은 전형적인 침략연습이기에 무력공격을 금지한 유엔헌장과 침략전쟁을 부인한 우리 헌법을 위반하는 일이다"고 했다.
이어 "불법적인 대북 선제공격과 북한 점령을 겨냥한 이번 훈련은 미국의 강습상륙함, F-35B 등 공세전력이 대거 투입되어 공세성이 이전보다 강화되었다"며 "이에 북한은 이 훈련에 대해 '북침 선제공격을 위한 전쟁연습'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우리는 고조될 대로 고조되어 있는 한반도 전쟁 위기를 더욱 격화시킬 이번 한미연합 상륙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부산평통사는 "미 핵항모 부산 입항과 포항에서 벌어질 한미연합 상륙훈련에 반대하는 1인시위와 포항 현지 대응을 전개한다"고 했다.
▲ 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28일 아침 부산 미국영사관 앞에서 ”핵항모 니미츠함 부산입항 반대. 핵전쟁 부르는 전쟁연습 중단하라“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 부산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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