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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복지사각지대·고독사 제로"... 희망복지도시 비전 선포

신상진 시장 "두텁고 촘촘한 희망복지도시 성남 만들어가겠다"

등록|2023.03.28 16:21 수정|2023.03.28 16:21

▲ 경기 성남시는 28일 오후 시청 한누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복지도시 성남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 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28일 오후 시청 한누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복지도시 성남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복지사각지대·고독사 제로 도시'를 이뤄나가기 위한 성남시의 추진사업을 널리 알리고, 시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열렸다.

성남시가 중인 복지사각지대·고독사 예방을 위한 인적 안전망으로 '찾지단(찾아서 지원하는 단체와 지역주민)'이 확대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지역 내 7개 생활업종 기관·단체와 찾지단 협력 추진에 관한 협약을 했다.

참여기관별 역할 분담이 이뤄져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북부지사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이 필요한 가정 방문 때 위기가구로 판단되면 성남시에 알리고 ▲코원에너지 서비스센터는 가스 점검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 ▲농협은행 성남시지부는 은행 내에 복지도움함을 설치해 위기가구의 지원 요청서를 접수하고 ▲BGF리테일 본사는 동참을 희망하는 CU편의점에 복지도움함을 설치해 방위적으로 제보를 받는다.

이와 함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정, 중원, 분당 구별 지회는 임대 계약 때 집주인, 세입자에 안내문을 전달해 위기 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신 시장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 중심의 인적 안전망이 확대돼 복지사각지대·고독사 제로 추진에 힘을 받게 됐다"며 "두텁고 촘촘한 희망복지도시 성남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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