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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지역 대학생들이 빌린 학자금 이자 전액 지원

지난 2017년부터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 등 학자금, 지난해 하반기 발생한 이자 지원

등록|2023.03.29 16:47 수정|2023.03.29 22:06

▲ 경북도청 ⓒ 조정훈


경상북도가 지역 대학생들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빌린 학자금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 등 학자금의 2022년 하반기 발생한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1년 이상 경북도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 재·휴학생 및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인 경우로 한국장학재단이 산정하는 가구소득 8구간 이하이거나 다자녀 가구에 해당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이며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다.

이자를 지원받기 위해 재학생 또는 휴학생은 주민등록 초본을 제출하면 되고 졸업생은 주민등록 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다자녀가구인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은 오는 6월말 확정해 대출계좌 상환처리 형태로 지원되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지역 대학생의 취업, 주거, 결혼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방 정주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년 이자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7205명에게 이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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