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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 개선' 효동항업 노동자들, 노조 설립

등록|2023.03.31 12:01 수정|2023.03.31 12:01

▲ 효동항업(주) 누리집 갈무리. ⓒ 효동항업(주) 누리집 갈무리.


효동항업(주)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효동항업 노동자들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에 가입했고, 화섬식품노조는 지난 23일 화섬식품노조 효동항업지회를 공식화했다.

손용호 효동항업지회장은 "근무 여건이 너무나 불합리해 노조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손 지회장은 "우리는 24시간 맞교대로 일하고 있다. 일이 많으면 24시간을 넘겨서도 일한다. 그런데 급여는 그에 합당하게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효동항업은 Oil/Chemical 전용 바지선을 이용해 여수항에서 해상 및 육상하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손 지회장은 "벤젠 등 위험물질을 실은 선박이 들어오면 안전한 하역작업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이는 글 <노동과세계> 중복 송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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