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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만난 김태흠 "예산시장 주차난 해소에 100억 투입"

예산상설시장 재개장 '인산인해'... 2025년까지 120면 규모 주차타워 건립

등록|2023.04.02 11:20 수정|2023.04.05 09:06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일 오전 예산상설시장에서 김태흠 지사에게 천장 설명을 하고 있다. ⓒ 박상진


충청남도가 예산군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함께한 예산상설시장에 100억 원 규모의 주차타워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1일 재개장한 예산상설시장을 찾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설명과 운영실태를 듣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예산상설시장은 장터 광장 바닥, 화장실 수리 등을 마치고 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이날 김 지사는 "급격한 방문객 증가와 전통 오일장에 따른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대규모 주차타워를 건립할 수 있도록 100억 원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차타워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120면 규모라고 한다. 예산상설시장은 지난 1월 오픈스페이스를 개장한 이래 2개월 동안 18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방문객의 급격한 증가로 주차 문제가 불편사항으로 지적됐었다.

이날도 서울·수원 등 수도권에서 온 방문객들로 오전 11시께부터 긴 줄이 늘어서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예산군자율방범연합대(대장 박형수)가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일 재개장에는 김태흠 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배현진·홍문표 국회의원, 방한일 충남도의회 의원, 이상우 예산군의회 의장, 홍원표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 예산군청 박영산 산업건설국장·이덕효 기획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좁은 골목과 리모델링한 화장실에 장애인 휠체어가 진입할 수 없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 예산상설시장 화장실은 깔끔하게 수리를 했지만 휠체어가 진입하는 경사로가 없다. ⓒ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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