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산불, 52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 완료
산불영향구역 752ha 로 추정... 약 900여명이 대피, 모두 안전
▲ 지난 2일 12시 19분경 충남 금산 및 대전 서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52시간 여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사진은 이번 산불로 까맣게 타버린 산림. ⓒ 오마이뉴스 장재완
대전 서구 산직동 산불이 발생 53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2일 12시 19분경 충남 금산 및 대전 서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52시간 21분 만인 4일 16시 40분에 주불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피해지 조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대도시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많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산불특수진화대 등 인력을 다수 투입하여 총력 대응해왔다. 하지만 현장에 부는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에서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비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평상시 산림 인접지 내에서 화기취급을 하지 않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지난 2일 12시 19분경 충남 금산 및 대전 서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52시간 여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사진은 이번 산불로 까맣게 타버린 산림. ⓒ 오마이뉴스 장재완
▲ 지난 2일 오후 12시 19분경 충청남도 금산군과 대전 서구 경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5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 지난 2일 오후 12시 19분경 충청남도 금산군과 대전 서구 경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5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사진은 이번 산불로 전소된 암자. ⓒ 오마이뉴스 장재완
▲ 지난 2일 오후 12시 19분경 충청남도 금산군과 대전 서구 경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5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사진은 이번 산불로 전소된 민가.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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