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NH농협은행 전남본부, 소상공인 경영자금 300억원 지원

전라남도-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 맺고 20억원 특별출연

등록|2023.04.05 11:37 수정|2023.04.05 14:26

▲ 정재헌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이 4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 정양수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 행사를 갖고 있다. ⓒ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 전남본부는 5일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경영자금 지원에 앞서 대출 보증을 받기 힘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2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금을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다.

광주은행으로부터도 10억원을 특별출연 받은 전남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300억원 규모의 경영자금 보증을 통해 전남지역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번 경영자금 지원은 업체당 보증한도 최고 7000만원 이내로 정부 및 지자체 이자 지원 자금과 연계해 2~4%대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소상공인들이 부담하던 1%의 신용보증료도 0.2~0.4% 이내로 대폭 인하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2016년부터 매년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대출을 위해 전남신보에 98억원을 특별출연했다.

특별출연을 재원으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이번 300억원의 여신 지원예정액을 포함해 1857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정재헌 전남본부장은 "경영 여건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남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전남의 대표은행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