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기현 출동한 울산 남구의원 선거, 민주당 최덕종 당선
50.60% 득표율, 1.21%p 차 승리... 최 당선인 "변화·개혁 바라는 주민의 승리"
▲ 4.5 울산남구의원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배우자를 비롯해 이선호 시당위원장, 손종학 남구갑위원장 등과 기뻐하고 있다. ⓒ 손종학 제공
4.5 울산광역시 남구나선거구 구의원 재보궐선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최덕종(55) 후보가 50.60%(6450표)를 얻어 49.39%(6296표)를 얻은 국민의힘 신상현 후보에 1.21%p(154표) 차로 승리했다. 투표율은 33.8%였다.
최덕종 당선인은 제7대 남구의원을 지낸 바 있어 지난해 지방선거 패배를 설욕하고 재선 구의원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울산 남구의원 재보궐선거를 2024년 총선의 교두보로 삼고 당력을 집중했다. 3월 24일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해 박찬대·서영교 최고위원이 지원 유세를 했다. 또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김두관, 박범계, 황운하, 정청래 의원 등이 울산 남구에서 최 후보 지원유세를 하기도 했다. 지원유세엔 무소속 양정숙 의원도 함께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뼈아픈 모양새다. 당대표인 김기현 의원의 지역구가 울산 남구인 데다가 김 대표를 비롯해 남구 지역구인 이채익 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신상현 후보를 지원했지만 석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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