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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기현 출동한 울산 남구의원 선거, 민주당 최덕종 당선

50.60% 득표율, 1.21%p 차 승리... 최 당선인 "변화·개혁 바라는 주민의 승리"

등록|2023.04.06 07:23 수정|2023.04.06 09:09

▲ 4.5 울산남구의원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배우자를 비롯해 이선호 시당위원장, 손종학 남구갑위원장 등과 기뻐하고 있다. ⓒ 손종학 제공

 
4.5 울산광역시 남구나선거구 구의원 재보궐선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최덕종(55) 후보가 50.60%(6450표)를 얻어 49.39%(6296표)를 얻은 국민의힘 신상현 후보에 1.21%p(154표) 차로 승리했다. 투표율은 33.8%였다.

최덕종 당선인은 제7대 남구의원을 지낸 바 있어 지난해 지방선거 패배를 설욕하고 재선 구의원이 됐다.

최 당선인은 6일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남구 옥동, 신정4동 주민들의 승리"라면서 "주민들이 믿어주신만큼 소처럼 일해 지역 발전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울산 남구의원 재보궐선거를 2024년 총선의 교두보로 삼고 당력을 집중했다. 3월 24일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해 박찬대·서영교 최고위원이 지원 유세를 했다. 또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김두관, 박범계, 황운하, 정청래 의원 등이 울산 남구에서 최 후보 지원유세를 하기도 했다. 지원유세엔 무소속 양정숙 의원도 함께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뼈아픈 모양새다. 당대표인 김기현 의원의 지역구가 울산 남구인 데다가 김 대표를 비롯해 남구 지역구인 이채익 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신상현 후보를 지원했지만 석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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